전국 오피스텔 수익률 가장 높은 곳 ‘광주광역시’
기사입력 2019-10-15 16:19:47
서울 ‘하위권’, 수익률 가장 낮은 지역 ‘세종시’
[산업일보]
전국 오피스텔의 9월 평균 매매가격은 1억7천770만 9천 원, 월 평균 임대료는 64만6천 원으로 조사됐다.
1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9월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2억2천702만 원을 기록한 서울시였고 ▲경기도(1억6천819만9천 원), ▲부산광역시(1억3천89만5천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6천376만4천 원을 기록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8천895만4천 원), ▲울산광역시(1억110만2천 원), ▲세종시(1억145만3천 원) 순이다.
월평균 임대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76만9천 원 ▲경기도(64만6천 원) ▲부산광역시(48만 원), ▲대전광역시(47만6천 원) 등의 지역이 서울 뒤를 이었다. 임대료가 가장 낮은 지역은 33만1천 원을 기록한 광주광역시였고 ▲세종시(35만8천 원) ▲울산광역시(42만3천 원) ▲대구광역시(43만6천 원) 등이다.
투자금액 대비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연수익률(9월 현재 기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8.18% 수익률을 기록한 광주광역시다. 반면 가장 높은 월 임대료를 기록한 서울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4.86%로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으로 낮은 연수익률로 집계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월 임대료가 높은 오피스텔일지라도 매매가격이 높다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높은 매매가격의 오피스텔에 공실이 발생한다면 그 손실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조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지방 도시 상품이라도 관리 업체를 고용하거나 교통 환경이 좋아져 관리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투자금액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지역으로 시야를 넓힌다면 원하는 수익률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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