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역 복합개발 본격 시동

기사입력 2019-04-24 18:24:34

연탄공장 부지 개발방향 구체화, 폐저유조 부지 활용


[산업일보]
서울시 금천구는 지난 23일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개발구상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천의 관문시설인 금천구청역은 1981년 건립 이후 4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 됐다. 경부선 상부의 고압전류와 낡은 철조망 등 위험시설로 둘러싸여 주민들이 역사와 철도 횡단육교를 이용하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을 민선7기 핵심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지난해 11월 금천구, 코레일, LH 간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는 이번 ‘개발구상 수립용역’을 통해 금천구청역과 주변 철도부지에 대한 전체적인 개발방향과 세부계획(안)을 수립키로 했다.

개발계획은 우선, 2단계로 나뉜다. 1단계 계획에는 ‘역사 현대화사업’과 G밸리 내 젊은 층을 유도하기 위한 폐저유조 부지 활용 ‘주택 및 창업 공간’ 건립 등이 담길 예정이다. 2단계로는 연탄공장 부지에 대한 개발방향을 구체화한다.

구는 오는 8월까지 개발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역사의 ‘안전 및 환경 개선’, ‘출입구 신설’, 경부선으로 단절된 ‘보행동선 연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및 창업공간 조성’ 등 세부 계획안을 마련,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조율해 나갈 생각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복합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성과 편의성 강화는 물론 G밸리 배후도시로서의 기능 강화를 통해 일자리, 주거문제 등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천의 얼굴인 금천구청역을 금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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