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 늘어
기사입력 2018-07-23 13:09:36
[산업일보]
올 상반기 상가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가량 증가했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6월까지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19만2천4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1천220건) 에 비해 많았다. 최대 활황기였던 전분기(21만2천962건)와 비교해서는 9.6% 감소했다.
월별 거래량을 보면 지난 6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3만772건으로 전월(3만638건) 대비 0.4% 늘었고, 전년동기(3만3675건) 대비 9% 적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은 지난 6월간 1만5천838건이 거래돼 전월(1만3천934건) 대비 13.7% 상승했고, 전년동월(1만4천934건)보다 6% 올랐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주택시장 규제를 연달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대출규제 및 자영업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선뜻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시장 추이를 관망하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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