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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조이기 예고, 상가 투자 수요 감소 ‘불가피’

기사입력 | 2017-12-14 18:20:10


[산업일보]
부동산 임대업자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정부의 대출 옥죄기가 시작되며 2018년은 상가 분양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10.24가계부채종합대책’을 통해 부동산 임대업자의 상환능력을 심사할 때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Rent To Interest)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제부터 임대업자가 대출을 받을 때 연간 임대소득이 대출이자보다 많아야 대출이 승인된다. 상가분양의 경우 대출 비중이 높은 편으로 한층 강화된 대출요건에 투자자들의 자금 줄이 막히며 수요 감소 등 시장이 받는 타격이 클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는 수도권 택지지구 위주로 상가 분양이 활발히 진행되고 꾸준한 수요로 시장의 명맥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018년 상가 분양을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최대한의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투자수요의 자금 융통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상가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높아지는 분양가도 투자 시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최근 수도권 유망 지역의 1층 상가도 공실을 면치 못하고 있어 수요마저 감소한다면 상가 시장의 분위기가 예상보다 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조만간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투자자들의 이자 부담 또한 높아진다는 것도 생각해 볼 부분"이라며 "실물경제와 맞닿아 있는 상가시장의 특성상 소비경제 회복세가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이미 상가를 매입한 투자자라면 더욱 고민이 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자금여력이 있는 수요자에게는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수요 감소로 상가분양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종수 기자 /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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