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영암·영월 등 공공주택사업지 20곳 선정

기사입력 2017-08-18 07:13:27

[산업일보]
지방 중소도시, 읍‧면 등의 임대주택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모델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 진천과 전남 영암, 강원 영월 등 20개 지구가 선정됐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2015년에 도입된 지역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모델로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해 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지자체 설명회에 이어 6월 지자체의 제안서를 받은 후 현장실사를 거쳐 이번에 대상지를 선정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대부분 지방 도시 및 농촌의 읍·면 중심지로 생활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임대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충북 진천군 사업 대상지는 인근에 면사무소, 초등학교, 보건지소 등이 위치해 있고, 바로 인접해서 복지회관이 최근에 개관하는 등 주변 여건이 양호하나 임대주택이 부족한 지역이다.

전남 영암군의 경우 반경 1km 내 면사무소, 시장, 초·중·고 및 대학교(동아대), 터미널이 위치하는 지역 중심이지만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이 필요한 곳이다.

강원 영월군 대상지는 1970년대 홍수로 인한 이재민들이 집단 이주한 곳으로 고령자 비율이 높고 주택 상태가 불량해, 새로운 임대주택이 시급히 필요한 지역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또한,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계기를 제공해 왔다”며 “그동안 주변지역 정비계획이 실제 정비사업 시행으로 이어지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앞으로 계획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수 기자 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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