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이 조성하고 있는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1~2차 입주기업 모집이 마감됐으며 올해 안에 3차 분양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사업은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과 와촌면 일원 379만6천509㎡ 부지에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2천161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1조363억 원이 투입되며 상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를 조성하게 된다.

올해 6월 기준으로 부지조성공사 37% ,내부간선도로 2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6월 1단계 사업부지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위치한 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경부·대구선 철도, 기타 국도 및 산업도로, 지방도 등이 촘촘하게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다.

게다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연장시켜 기존 종점인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총 8,7Km를 연결하는 계획이 확정돼 대구 도심과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연결될 예정이다.

사업지 반경 15Km 이내에 영남대학교를 위시한 12개 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고급인재 유치 및 산학협력 추진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돼 있으며 교통조건을 잘 활용하면 인근 지역 및 대구광역시 교육기관과도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내부간선도로, 진입도로, 상하수도, 완충저류지 등에 2천억 원이 넘는 국비를 전폭적으로 지원받아 부지 3.3㎡ 당 평균 75만7천 원의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한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산업시설용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했으나 입주희망기업들의 수요에 맞추기엔 부족했다. 올해 안에 3차 산업용지 분양 공고를 진행해 1단계 사업부지내 산업용지의 상당부분 및 지원시설용지 일부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대구·경북권에 거주하는 520만의 풍부한 인구자원과 전국 최저이직률, 전국 최고 노사안정도시로서의 면면 등이 기업주들에게 매력적인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