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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술 최전선에 선 한국 강소기업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서 24개사 참가

기사입력 | 2018-02-27 11:45:26

현지시간 26일 MWC 한국관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전시회 참관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

“LED 빛으로 운동 중 줄 넘는 횟수를 눈앞에서 보여주고 스마트폰 앱으로 운동기록도 관리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생활스포츠에 접목한 아이디어가 마음에 쏙 든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탱그램팩토리의 스마트 로프(스마트 줄넘기)에 대한 프랑스 바이어가 이 같이 표현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이 통신장비, IoT, VR, 모바일 보안 등 5G 시대 앞장설 핵심기술을 선보이면서 전 세계의 눈이 한국관에 쏠리고 있는 것이다.

5G를 통해 사람과 사물을 연결,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자는 의미의 올해 전시회 슬로건 ‘더 나은 미래의 창조(Creating a Better Future)’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KOTRA는 현지시간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9년에 시작해 10년째를 맞은 올해 한국관에는 23개 업체 및 1개 기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4개사가 참가한다. 또한 정보통신산업기술협회(KICT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6개 유관기관, 총 96개사가 참가하는 ‘통합 한국관’을 구성, 로고 및 디렉토리 제작, 사전간담회, 안내데스크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KOTRA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들은 최첨단 5G 및 모바일 기술을 보유한 한국을 높이 평가하면서, 관련 혁신제품을 들고 온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먼저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는 콘텔라의 경우 뛰어난 LoRa(Long Range Radio) 기술로 바이어의 호평을 받았다. LoRa는 5G 기반 IoT, 스마트시티의 중요요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 최초의 ‘아이트랙킹 기술 탑재 가상현실(VR) HMD(머리에 헬멧처럼 착용하는 기기)’로 참가한 비주얼캠프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VR 제품은 HMD를 PC에 연결해 이동에 제약이 있고 배터리 소모가 컸으나 비주얼캠프는 스마트폰에 연결해 이를 해결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노피아테크(스마트미디어플레이어), 포인트모바일(기업용 안드로이드폰), 핸디소프트(스마트 스포츠웨어) 등도 사전에 30여개 바이어로부터 상담신청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KOTRA는 바이어 상담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7일과 28일에는 한국관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참가기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려한 부스가 즐비한 세계 최고의 IT 전시회에 맞춰 정적인 테이블 상담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쇼로 바이어의 이목을 끈다는 전략이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체험 VR존’도 운영한다. 한국의 IT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난주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동계 올림픽의 열기를 MWC에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선석기 KOTRA 고객서비스본부장은 “MWC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모바일관련 분야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면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성과창출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우겸 기자 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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